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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조각나듯>, 2019, 혼합재료, 가변크기
As if the Sea Should Part, 2019,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바다가 조각나듯 (As if the Sea Should Part)

카불 & 민티오 (Kabul & Mintio)


오디오가이드(Audio Guide)

작가약력

카불(Kabul, 본명: 부다 아궁 쿠스와라 Budi Agung Kuswara)은 1982년 인도네시아 출생으로 2009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미술대학(Indonesian Institute of the Arts, Yogyakarta)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학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민티오(Mintio, 본명: Tio Meng Samantha)는 1986년 싱가폴 출생으로 싱가폴 난양 공과대학교 예술디자인 미디어 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사진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카불과 민티오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전시한 《우리 손에 놓인 촛농(The wax on our fingers)》(2013)을 시작으로 《비의 일기(Rain Diaries)》(2016), 《우리는 해류를 집이라 부른다(The Current/s We Call Home)》(2018) 등을 통해 다양한 협업 전시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Kabul (real name: Budi Agung Kuswara) was born in 1982 in Indonesia. He has BA in Fine Arts from Indonesian Institute of the Art, Yogyakarta. Mintio was born in 1986 in Singapore. She has BA in Photography from Art Design & Media,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 Both live and work in Singapore and Indonesia. This artist duo started the collaboration when they had the exhibition, The wax on our fingers (2013) in Yogyakarta. Since then, they have actively shown works including: Rain Diaries (2016), The Current/s We Call Home (2018), etc.


작가 및 작품소개

시각예술가인 카불은 예술에 의해 개인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 왔다. 대표 작품인 <당신 없인 아무 의미가 없다(Nothing without you)>(2012), <반딧불이(The fire flies)>(2016)와 같이 그는 어린 시절에 그린 그림들을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 그리고 삶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구할 수 있는 매개체로 삼고, 이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부터 함께한 루마 브르다야(Rumah Berdaya) 단체와 <스키조프렌즈 아트 무브먼트(Skizofriends Art Movement)>라는 아트 테라피와 생활재활훈련 프로그램들에 매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케테무 프로젝트(Ketemu Project)’ 대표이자 사진 작가인 민티오는 필름카메라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촬영 이미지들을 레이어링 하는 과정에 회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퍼포먼스적이고 사색적인 느낌의 시공간을 다루는 작업들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도시의 야경이나 풍경을 360도로 촬영한 후 후작업을 통해 추상회화처럼 표현한 <콘크리트 유포리아(Concrete Euphoria)>(2009) 연작 등이 있다. 또한 이들은 2015년 민티오가 설립한 ‘케테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교류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획 프로젝트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개발, 실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바다미술제에 소개하는 <바다가 조각나듯(As if the sea should part)>(2019)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커미션 작품으로 제작된 <우리는 해류를 집이라 부른다(The Current/s We Call Home)>(2018)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의 「바다가 갈라지듯(원제 As if the sea should part)」 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제작방식으로 멸종 해양생물들의 이미지 패턴을 적용한 태피스트리와 대나무 폴(pole)을 연결하여 배의 돛 부분을 형상화하였으며, 키네틱 장치를 이용하여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에 맞춰 돛을 움직이게 하였다. 이 작품에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영원히 사라져 버린 생명들에 대한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해양생물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환경적 위협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각성의 취지가 반영되어 있다.

Kabul have sought to find out how the arts have changed individual lives and how they can build community. As seen in his representative pieces, Nothing without you (2012) and The fire flies (2016), he takes paintings that he made in his youth as medium that allows him to explore his emotion, identity, and ideas on life. Recently, his practice has centered in collaborating with Rumah Berdaya, where he conduct Skizofriends Art Movement, a program combined art therapy and everyday rehabilitation training. Mintio, a photographer as well as the president of ‘Ketemu Project’ in Balley, Indonesia, have created works dealing with performative and reflective time-space where in which she incorporates layering images filmed with analog method and using painterly techniques. Concrete Euphoria (2009) is best example that she filmed 360 degree landscape and city lights at night then transformed to look like abstract painting through post-production. Kabul and Mintio also found ‘Ketemu Project,’ an art organization where promotes exchange with local community through the arts and continue their practices while developing many projects and artist-in-residence proagram.



The work, As if the sea should part (2019) to be shown at 2019 Sea Art Festival, is newly reconstructed version of The Current/s We Call Home, a piece commissioned to commemorate the 50th anniversary of establishment of diplomatic ties between Indonesia and Singapore. Inspired by the poem, Emily Dickinson’s As if the sea should part, she links bamboo poles and tapestry with patterns of extinct marine organism images using traditional Indonesian technique to construct sails that moves according to the direction of wind using kinetic devise. This piece conveys the artists’ wish from the perspective of ecology for their audience to feel the loss of marine organisms and the pain of the lives gone forever even though indirect way it is. And it calls for awareness of the ecological threat that marine organisms are facing at the moment and the need of preservation of the ec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