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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거미줄

조회 1,629

관리자 2018-08-20 20:15

작가유이치로 타무라
유이치로 타무라
<거미줄>, 크기가 다른 자켓, 밧줄, 네온, 거울, 가변크기, 2018, 유카 쑤루노 갤러리, 작가 제공


유이치로 타무라
거미줄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서 작가는 스카잔 자켓에서 종종 발견되는 문장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다. 이미 지옥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를 다시 조명한다. 이 문장에서 타무라는 일본 소설가 류노수케 아쿠타가와의 유명한 단편 소설 《거미줄》(1918)을 떠올렸다. 소설 속 주인공은 천국에서 내려 온 거미줄을 타고 지옥에서 탈출하려다 실패하고 만다. 작가는 소설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장에 밧줄을 이용해 거미줄을 만들고 자켓을 걸어 마치 소설 속 인물처럼 거미줄을 타고 지옥을 탈출 하려는 듯한 순간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렇게 소설의 이야기와 자켓의 문장이 중첩되면서 냉전 이후 다시 도래한 불확정한 시대에 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작가는 군인들 때문에 지옥과도 같았다고 묘사되는 냉전 시기의 상황이 오늘날 다시 재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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