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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변이

조회 1,776

관리자 2018-08-20 20:16

작가노메다 &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
노메다 &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
<변이>, 동기화된 멀티채널 비디오 설치, HDPE 파이프, 2018, 작가 제공, 2018부산비엔날레 커미션

노메다 &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
변이

이번 비엔날레에서 두 작가는 2002년 작품 〈거래〉에 처음 도입했던 사회심리적 방법론을 다시 차용한다. 당시 두 작가는 미디어를 통해 성(性) 개념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이렇게 만들어진 성 개념이 국가적 정체성에 어떤 식으로 연관되는지, 또 그 과정이 어떻게 식민주의적 방법론과 닮아 있는지 등에 관해 고찰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변이(變異)〉(2018)는 일종의 미디어 장치로 고안되었다. 이 장치는 이중 첩자의 정신 세계를 펼쳐 보이는데, 이는 마인드 컨트롤 같은 유사 과학적 활동, 행성 프로그래밍 등을 아우른다. 이 설치 작품은 다층적이면서 연상하기 쉬운 시각적 서사 구조로 짜여 있는데, 발트해 연안 국가 출신 남자들이 스파이나 외국인 역할을 맡아 연기했던 옛 소련의 컬트 영화 부분부분을 콜라주한 형식이다. 여기에는 무중력 공간에서 식물을 기르는 기술에 대한 기밀 연구 관련 이미지도 포함되는데, 이는 소련과 미국이 인간과 해조류의 공생 관계에 관해 실험한 ‘호모 에플루비엔’ 프로젝트와도 얽혀있다. 이는 마치 레트로 미래풍의, 동굴 같은 구조물 안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이중적 행위, 일종의 ‘파르마콘(Pharmakon)’ 같은 상황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정신분석적인 성격은 동굴 형상의 조각작품에 드러나는데, 이는 건축적 환경을 통해 정신적 내면이 표출되는 것을 은유한다. 다시 말해 개별적인 정신보다 더 광범위한 대중 심리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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