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온라인전시

  • 저자김언수
  • 보이스이주현
  • 음악제이통과 진자
  • 길이1시간 8분 58초

수레는 몇 시간 후의 밀수품 거래를 걱정하며 새벽 2시에 잠에서 깬다. 수레는 비릿한 냄새가 나며, 떠나는 선원과 오랜만에 돌아온 선원들이 한데 뒤섞여 있는 남항동 바가지 골목에, 그중에서도 선원들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가장 악명 높은 곳은 물개여관에 머물고 있다. 옆에는 물개여관의 딸 마라가 잠을 자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거래에 대해 생각하던 수레는 이내 술병을 들며 비장한 각오와 함께 지난 5년간 누볐던 베트남의 정글, 사이공의 군 병원, 원양어선, 태평양의 산호섬들 등 지난 과거를 추억한다. 그리고 어느 덧 잠이 들었는데…….

부산시민들의 ‘목소리’ 참여 공모를 통해 문필가의 열 장의 글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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